죽어서도 외로운 사람
[마루가 아끼는 시]
詩최마루
손톱과 발톱을 예쁘게 깎고
날마다 엄습하는 하루의 외로움을 달래었다
내 마음의 강은 시무룩하게 흐르고
검게 썩어가는 자신의 얼굴에 죽음을 예견하듯
저녁 이부자리에 누울 때
죽음의 예행연습을
엄숙한 나의 안식처로 조용히 초대했다
생선의 섞은 뼈와 함께 슬퍼하는 철새와
공동묘지에 알 수 없는 꽃 하나 피어
모든 것을 거부한지 오래다
두 줄기 눈물과
후회하며 흘러가는 강물 속의 인연들이
차츰 옅어진다
저승에서의 외로울 하루를
이제부터
심각하게 고민해 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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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