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마음
詩 최 마루
세상의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그 무엇이든 아끼질 않습니다!
그 무엇이든 지켜내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내놓으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생각해주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아파하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사랑하려만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 어떠함에 무엇이든
그늘이 되고 벽이 되고 산이 되고
높푸른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
언제 어디에서나 필사를 다하여
조건없이 대신하려만 하십니다!
물론
이 세상에 어버이의 심경이야말로
영원토록 대물림이겠지요
* 필사(必死) : 죽을힘을 다함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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