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부모 마음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4. 2. 23:59

부모 마음


                 詩 최 마루


세상의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그 무엇이든 아끼질 않습니다!

그 무엇이든 지켜내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내놓으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생각해주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아파하려만 하십니다!

그 무엇이든 사랑하려만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 어떠함에 무엇이든

그늘이 되고 벽이 되고 산이 되고

높푸른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

언제 어디에서나 필사를 다하여

조건없이 대신하려만 하십니다!


물론 

이 세상에 어버이의 심경이야말로

영원토록 대물림이겠지요



* 필사(必死) : 죽을힘을 다함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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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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