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망언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4. 3. 00:33

망언


                                     詩 최 마루


큰 놈은 평생을 병치레로 골골거리다가 요절하고

큰 년은 놈팽이 서방에게 매일같이 얻어맞고 쫓겨나길 반복하고

작은 놈은 노름에다 기집질에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망종이 되고

작은 년은 술집을 전전하는 똥갈보가 된다더라!


이후 

장성하여 모두 결혼에 이어 귀여운 자녀들까지 득하였으니

장남은 건강하게 평범한 이로 잘만 살아가고

장녀는 좋은 배우자와 행복하게만 잘 살고

차남은 사업이 부진하지만 무탈하게 잘 지내며

차녀는 결혼은 늦게 했지만 아늑하게 잘만 살더라!



* 아주 오래전에 이웃마을 사남매의 어머니는

  아주 뜻하지 않게 어느 망종같은 무당의 헛소리에

  평생토록 잊지 못할 모욕을 받았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지자라고 칭하는 이들은 생각 없이 타인의 생을

  함부로 낭설하지 말 것이며

  어떤 사연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의 고매한 인생에

  분별없이 인신공격하거나 모멸감을 주어서는 아니 될 것인즉

  차후 이론적인 법률행위에

  이러한 치욕감도 강력하게 저촉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 나약한 심사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누군가 분별없이 쉬이 뱉어내는 망언은

  여린 삶에 치명적인 극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최마루 시인의 남 이야기 아름답게 피워내기 중에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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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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