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흥분
詩 최 마루
기어이 나로 하여금
이 땅에 성스러운 생명이 되어라 함은
생전의 장엄한 영광을 풍습처럼 기리어
하늘 문 가까이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로
찬란하게 성심껏 기도하게 함이어라!
이따금
달콤한 꽃별에게 그윽한 달빛에게
늘 화로같은 태양까지
거미줄마냥 얽혀버린 지상의 숨결처럼
살아있는 이들의 애절한 노래 소절이
일순간 새벽의 고독을 일깨워 가는데
오늘 내일이나 물레방아의 전설인양
그 향기로운 흥겨움이야말로
이날까지 한없이 감초롬만 할뿐이어라!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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