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오리
詩 최 마루
아!
찬란한 황금빛이
풍요로운 어느 오후
먼데서부터
날씨도 이롭게 풀리고
해마저 길어지는데
느닷없이
이달부턴 급여조차
허락도 없이 차감되고
삶의 고달픈 무게는
어느새 슬며시
저만큼이나 부담스레
훌쩍
늘어져만 가는구나!
* 대오리 : 가늘게 쪼갠 댓개비를 말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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