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맨발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20:40

맨발


                 詩 최 마루


언젠가 고매하게 다가올

휘황한 명작의 삶을 기리며

반드시 그토록 찬란한 길 위로

우아하게 걸어갈 환상적인 덧신을

오직 

무궁의 신발로 노련하게 삼을 때까지

여태 한적한 이승에 남겨진

은둔의 끝자락에 서다


하온즉 외로된 바위에 나 홀로만이

세기의 시공처럼 허허롭게

여지껏 숙연한 사명으로 알고는

애슬피 깁고만 있을 뿐

비답조차 망각으로 휩싸이다



* 무궁(無窮) : 공간이나 시간 등이 끝이 없음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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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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