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詩 최 마루
언젠가 고매하게 다가올
휘황한 명작의 삶을 기리며
반드시 그토록 찬란한 길 위로
우아하게 걸어갈 환상적인 덧신을
오직
무궁의 신발로 노련하게 삼을 때까지
여태 한적한 이승에 남겨진
은둔의 끝자락에 서다
하온즉 외로된 바위에 나 홀로만이
세기의 시공처럼 허허롭게
여지껏 숙연한 사명으로 알고는
애슬피 깁고만 있을 뿐
비답조차 망각으로 휩싸이다
* 무궁(無窮) : 공간이나 시간 등이 끝이 없음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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