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숨결
詩 최 마루
굿판이 흥청이는 붉은 강의 목선
저!
긴밀한 눈빛은 마음의 섬을 향하여
저승으로 떠나는 이사를 회유했다
이윽고 낭만의 감성이 한껏 술렁이자
그림자는 하나의 색채밖에 없었음을
하온즉 머리 속은 현란하게 비어가고
언제나 굴절된 그 나라의 기억이라면
상식이 갖추어진 고결한 그 땅에서
마냥 운명으로 얽혀진 안타까움처럼
한탄스러운 깃발만이 펄럭일 뿐이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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