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별을 태우며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22:18

별을 태우며


                               詩 최 마루


언제나 하늘 가까이 고독한 뉘에게나

실바람은 가슴앓이에 풍구가 되어가고

삶의 애잔한 터널 속으로 소명을 남긴 채


아아!

어느 선사시대의 초본으로만 생성되었으니

마치 절학에 지쳐버린 우울한 날마다

까닭없이 떠날 때의 미묘한 사색들은

회환을 소각하는 잔인한 시간이 되어가다



* 풍구 : 풀무 - 불을 피울 때에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를 가리킴

* 소명(疏明) : 까닭이나 이유를 밝혀 설명함을 말함

* 절학(絕學) : 학문이나 지식을 초월한 경지를 뜻함

* 회환(回還) : 갔다가 다시 돌아옴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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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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