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천향을 흠모할 때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5. 18:47

천향을 흠모할 때

 

                          詩 최마루

 

나의 실체 나의 인생 나의 자존

그리하여 나의 온유했던 삶의 맛

 

심지어

기민한 희로애락의 색채를 띄웠더니

늘 우려했던 번민조차 퇴색이 되었고

신랄한 이상향에 육감을 되뇌이다

 

혹여

세상이 나를 아담하게 호출할 즈음

!

천상의 향기 진정 고매로운 지고!

 

 

* 천향(天香) : 뛰어나게 좋은 향기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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