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뒤의 재회
詩 최마루
늘
숙명처럼 괴인 순리의 언덕에서
오늘도 담대하게 버티고 있었다
안타까운 미소 안으로 펼쳐진
담숙한 그리움까지
항상 온건한 실존의 액화였고
나날이 번성해가는 자화였음에도
애잔한 삶의 명쾌한 지적도는
일생에
오롯한 침묵으로만 일관해가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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