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의 향기
詩 최마루
삶이 그대에게 무언을 주어도
그대는 삶에게 항변만 했을 뿐
이승의 경계에 갖은 상흔들이야
오로지
그대의 몫으로만 남아버렸거늘
이토록 하얀 계절이 다가오면
무슨 후회와 원망을 품겠는가!
모두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저 비등한 인생사인 것을!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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