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인생사열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6. 00:22

인생사열

 

                               詩 최마루

 

희미한 안개속을 몽롱하니 헤매다가

아득한 연단 위를 살포시 향하는

저 광야의 울부짖음에 한때 괴로워했다

 

간간이 우리네 가여운 인생사들이여!

죽음으로 인연이 끊어지는 게 아니었어!

또한

반값이나 헐값이나 그 무엇의 값이나

굳이

매끼를 챙겨 먹여서 지탱해야할 육신까지

악착같이 살아야할 까닭이 늘 궁금하온즉

 

세 때를 맛난 걸로 골라서 먹고픈

꽤나 이기적인 본능은

유독 사람들만의 희귀한 취향일까!

 

어쩌면 다채로운 탐욕의 고약한 습관일까!

아니오면 대체 무슨 사연이올까!

 

고만고만 다분한 시간들이

뜻밖에 수열처럼 펼쳐만 지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 등 절대금지>

*시인 최마루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을 귀히 맞아 여러분께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 최마루 시인과 함께 하는 소통의 마당 - choe33281004@nate.com

'목마른 그대 노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요의 선율  (0) 2017.03.06
난계  (0) 2017.03.06
우둔한 고민  (0) 2017.03.05
곰팡이 서린 심기  (0) 2017.03.05
형이상학적 공습  (0)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