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술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6. 00:34

술수

 

                詩 최마루

 

벌어진 앞니사이로

곱디고운 별빛하나가

고춧가루마냥 매달려있다

 

급기야 용암같은 언어들이

청정한 입속으로 빠져들다

 

하온데

생의 결례에 얽혀버린 채로

바람마저 쉬이 넘나든 후

온 역사에도 어울리지 않을

독특한 입 내음마저

그 기이한 틈새로

그저 까닭없이 드나들다

 

 

* 결례(缺禮) : 예의범절에서 벗어나는 짓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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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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