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환의 꽃
詩 최마루
내 슬피 울 때 그대는 우지 말아주오!
함께 울면 하늘도 가만있지는 않은 터
늘
흔들리던 머릿속의 다양한 경련과 구토는
세사의 구도와는 달리 상상을 초월함이니
애가 타게 측은하고도 가련한 번뇌여!
뉘에게나 모자라게만 애정의 비가 나리듯
두 번 다시 오오! 제발 두 번 다시는
거듭 회환에 지쳐버린 애련한 이에게는
간혹이래도 무념의 버릇처럼
씁쓸하게만 다가서지는 말아나 주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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