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회환의 꽃비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7. 22:44

회환의 꽃비

 

                      詩 최마루

 

시간이 지나니 인연도 사라지고

세월의 옷들은 두터워만 지는데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들

내가 정성껏 사모했던 사람들

앞으로 귀하게 아껴야할 사람들

 

그리하여

온 가슴 저미게 늘 그리운 것들

 

창밖으로 나리는 저 빗줄기

 

꼭은 내 번잡했던 한때처럼

때론 여느 애증의 눈물만 같아라!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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