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혹
詩 최마루
인생은 투명한 거울이자
유리알에 비친 어항이었음을
내심 뒤늦게들 알아만 간다
무릇
지혜로운 그 누군가는
이미 미세한 본능으로 엮어서
거창하게 눈치 채고 있었는지도
또 모를 일이겠지만
가슴속에 맺힌 되새김의 강물은
삶의 중심에서 의연하게도
내내
멍울진 소용돌이일 뿐이어라!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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