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적
詩 최마루
인생사 고이 홀린 심박수는
꽃길만 같았던 시간의 그림자에
곧 매력적인 화질이 되어가고
가끔 초라하게 질린 숨통으로
헐떡이며 살아온 된세월에게
아! 강하고 짧게만 되묻거늘
뉘들같이 척박했던 생애마다
강사이 펼쳐진 희망의 의미따라
온 역사의 동선까지 펼치어서
금세기 후덕한 화냥년 가슴마냥
수많은
비밀들을 안개마냥 품어버린
암흑의 세기를 그만 뒤로한 채
별빛사이 불꽃처럼 열어만 가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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