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곁자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7. 21:29

곁자리

 

                            詩 최마루

 

과거사의 혁명에 시달린 자유민주가

행성 밖까지 소스라치게 놀라버리자

촉촉한 달빛은 그예 왕좌에서 물러나고

민족의 흥겨운 색채로 힘겹게 피 흘린

양탄자의 비애를 정갈하게 흠모했다

 

곧 인생의 급유를 장엄하게 받들어서

기대만큼의 소금평원을 되찾았거늘

오로지 아늑한 삶을 포실하게 이끌고

이제라도 강렬한 설득력을 마주하여

언제까지나 찬란해야할 저 훗날들을

늘 요동치는 심장처럼 기억해야했다

 

그리하여

평화를 받드오며 맹세코 깊어만 지는

안온한 삶의 거대한 본질적 의미인양

대대로 추앙해야할 위인의 일생처럼

언제나 굳세게만 되새김질해야했다


 

* 곁자리 : 중심이 되는 자리의 좌우 옆자리를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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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로운 나날들을 귀히 맞아 여러분께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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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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