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자리
詩 최마루
과거사의 혁명에 시달린 자유민주가
행성 밖까지 소스라치게 놀라버리자
촉촉한 달빛은 그예 왕좌에서 물러나고
민족의 흥겨운 색채로 힘겹게 피 흘린
양탄자의 비애를 정갈하게 흠모했다
곧 인생의 급유를 장엄하게 받들어서
기대만큼의 소금평원을 되찾았거늘
오로지 아늑한 삶을 포실하게 이끌고
이제라도 강렬한 설득력을 마주하여
언제까지나 찬란해야할 저 훗날들을
늘 요동치는 심장처럼 기억해야했다
그리하여
평화를 받드오며 맹세코 깊어만 지는
안온한 삶의 거대한 본질적 의미인양
대대로 추앙해야할 위인의 일생처럼
언제나 굳세게만 되새김질해야했다
* 곁자리 : 중심이 되는 자리의 좌우 옆자리를 뜻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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