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정식
詩최마루
마음 한구석 슬픈 집을 지어
퇴색된 추억을 데리고 오면
추억 속에 나를 초라하게 합니다
우울함과 침울함과 쓸쓸함이
삶의 참다운 방정식에 애틋하게 작곡되고
깊이 새겨 두었던 기쁨의 그림자를 찾으러
아늑한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가을에는 꽃이 되기로
서러운 꽃 실의에 꽃 눈물 많은 꽃
사람의 눈물 같은 담백한 꽃
언제나 그대처럼
슬픈 사람도 나의 생활에 친한 벗일 뿐
오늘도
서글픔이 안타까와
이렇게 영롱한 노래를 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