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존경
詩최마루
왕의 얼굴을 하고
아담한 이층버스에 깔린
화려한 양탄자를 내려보았다
너무나 호화스러워 아늑한 기분도 잠시
돌상에 새겨진 암묵의 기호는
삶의 무게만큼
펜 끝으로 정갈하게
무거운 도를 새겨야만 했다
그리고
국화빵처럼 다시 태어나는
쌍둥이 무지개를 보고
누군가
꽃보다 아름답게 미소 지을 때
희망과 용기로 행복한 사람들에게
소수의 체세포 분열은 조급하게 시작되고
수 억년의 석화가 진정 꽃잎으로 돌출하는 날
어여쁜 *마뜨료쉬까 인형들은 행진을 하고
역사가 설계한 신이한 재능앞에
본능적으로
하늘은 비로소 위대한 존경을 표명했다
*마뜨료쉬까 - <나무로 된 러시아 전통인형-인형 속의 인형>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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