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짬뽕 먹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6. 24. 00:04

짬뽕 먹는 날


               詩최마루


비오는 날 빨간 짬뽕이 제격이지요

오늘은 주둥이에 불이 나도록

제대로 한번 먹어 봅니다

 

얼큰 매콤 시원한 국물 맛

착착 감기는 이 맛이야 말로

팔팔 끓인 분노도 녹아버리지요

 

특히 국물이 목구멍으로 울렁울렁 넘어갈 때

그저 맛의 신에게로 홀딱 반해버립니다

 

그리곤

맛깔나게 먹은 후

시원한 음료로 입안을 살짝 헹군 다음

손수건으로 행복하게 땀을 쓰윽 닦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만감에 또 한 번 쓰러집니다




<빨간 국물을 사랑하는 이

항상 오징어 다리가 100개 정도였으면 했던 이

단무지가 항상 부족했던 이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의 짬뽕을 늘 그리워했던 이

짬뽕 국물에 목욕하고 싶은 이

그가 바로 짬뽕매니아 최마루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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