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흔들리는 마음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2. 5. 03:04

흔들리는 마음

 

                최마루

 

분노의 열꽃은 수박 살처럼 붉게 오르고

뻑뻑한 고난의 눈물은 수박 씨처럼 검어지는데

 

하물며 

그 눈물의 씨앗마냥 흩뿌려지는

한 맺힌 곡절의 사연 하나 있으니

좁다란 이승에서 생사의 짐이란 게

이다지도 무거운 지게였던가!

 

살아가면서

누군가 쓴 시에 감동하고

어떤 이의 인생을 소설같이 그려본다면

더구나 박한 사연에 너무나 슬픈 현실이라면

어떻게 느껴주어야 하는가!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이기에 맨날 행복만을 찾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의 소원은 언제까지 태산보다 높아지려나!

 

먼 하늘 구름은 어제도 가벼이 지나더니

오늘도 제 마음 내키는 대로

인생에 자막처럼 지나는구나!

 

모든 것이

적막하고 순간 정지 상태로 몽롱할 뿐이다

어쩌면

오히려 이게 편안한지 모를 일이다

 

삶에 단조로운 시간이

그저 내내 아쉬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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