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詩최마루
분노의 열꽃은 수박 살처럼 붉게 오르고
뻑뻑한 고난의 눈물은 수박 씨처럼 검어지는데
하물며
그 눈물의 씨앗마냥 흩뿌려지는
한 맺힌 곡절의 사연 하나 있으니
좁다란 이승에서 생사의 짐이란 게
이다지도 무거운 지게였던가!
살아가면서
누군가 쓴 시에 감동하고
어떤 이의 인생을 소설같이 그려본다면
더구나 박한 사연에 너무나 슬픈 현실이라면
어떻게 느껴주어야 하는가!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이기에 맨날 행복만을 찾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의 소원은 언제까지 태산보다 높아지려나!
먼 하늘 구름은 어제도 가벼이 지나더니
오늘도 제 마음 내키는 대로
인생에 자막처럼 지나는구나!
모든 것이
적막하고 순간 정지 상태로 몽롱할 뿐이다
어쩌면
오히려 이게 편안한지 모를 일이다
삶에 단조로운 시간이
그저 내내 아쉬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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