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로운 날
詩최마루
하늘은 천 년에 한번만
영광된 무지개 눈꽃을 선뵈입니다
짙은 보라색 눈을 맞으며
눈꽃 같은 시를 나는 젊게 외워봅니다
세상은 냉기를 가득 흡입한 채로
눈 안에 보이는 신선한 아름다움을
수만 년 동안 투명하게 얼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복되게 나리는 무지개화음이
땅 아래는 근사한 겨울의 수채화로 그려집니다
이런 이채로운 날에는
추억이 저마다 은근히 새롭게 번식됩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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