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로 쌓인 시간
詩최마루
수분조차 없는 먼지는
미세하게 쌓이다가
솜뭉치처럼 소복하게
부풀려 있습니다
게으름과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상당히 두텁지요
닦아내면 말끔한 얼굴을 디밀고
헤벌쭉 웃기만합니다
오랜 추억을 삭이고 있더군요
그 안에서도
아련하게 싹틔운 허접한 씨앗들이
마냥 솜털인줄 알고는
나름의 귀한 추억들이
몰래 자라고 있었네요
그러나
한 켠의 어두운 그림자가
오래전부터 착각에 매료되어
길게 누워버립니다
먼지가 쌓인 만큼의 시간들은
깊어진 후회와 함께
늘어버린 세월들을 알차게 초대하여
조심스레 예전을 되짚어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