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그대 삶을 변명해보라!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5. 29. 19:09

그대 삶을 변명해보라!


                              詩최마루


그 어느

불분명한 삶이 줏대없는 갈대마냥 불안전하다면

나중에라도 태생부터 살아온 병풍같은 그림들로 나열하여

언제든 거창한 내용증명으로나마

단호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딱히 표현하기엔 뭐하지만 만약 별반응이 없을지라도

그저 못난 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하셔도 되구요


훗날 떠나야만 하는 마지막 날이 되면

삼십 초간 여유로 가만 눈감고 있을 때

태생부터 지금껏 고왔던 생을 원없이 살다가

가슴을 호되게 다친 어느 날 된통 재수 하나가 없어서

생에 듬직한 오뚜기등만 타면서 살았다고 호언할 수밖에요


그러나 

이제는 제법 부끄러운 얼굴이어서 꽃도 보기 창피합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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