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삶을 변명해보라!
詩최마루
그 어느
불분명한 삶이 줏대없는 갈대마냥 불안전하다면
나중에라도 태생부터 살아온 병풍같은 그림들로 나열하여
언제든 거창한 내용증명으로나마
단호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딱히 표현하기엔 뭐하지만 만약 별반응이 없을지라도
그저 못난 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하셔도 되구요
훗날 떠나야만 하는 마지막 날이 되면
삼십 초간 여유로 가만 눈감고 있을 때
태생부터 지금껏 고왔던 생을 원없이 살다가
가슴을 호되게 다친 어느 날 된통 재수 하나가 없어서
생에 듬직한 오뚜기등만 타면서 살았다고 호언할 수밖에요
그러나
이제는 제법 부끄러운 얼굴이어서 꽃도 보기 창피합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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