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일상기서

왕관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8. 2. 01:41

*왕관

 

 

                        시인 최마루의 세상 바라기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감당하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각자의 왕관들이 과연 자신의 것이 맞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제 주인에게 되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아련히 생각이 떠오릅니다

훈련소에서 받은 철모를 처음으로 쓰던 날

그 둔중한 무게에 눌리어 머리통이 묵직한 것이

순간적으로 목이 아파왔습니다

군인도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지요


더불어

겉은 멀쩡해도

정신력의 나약함과 정확한 판단력이 없는 자의 지휘소는 바로 붕괴되지요

소위 무책임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분명한 것은 안과 밖으로 제대로 성숙한 자만이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요즘따라 소란스런 일들로 생각이 많아졌네요

시기가 되면 제가 전세계를 돌며 모자장사를 한번 해보고 싶군요

몇 %가 모자를 고른 사람과 진정으로 어울리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 모자는 왕관이 아니라 고뇌의 돌갓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좋은 날 아름다운 나날 되시고 늘 건안하세요

 

 

대한민국 시인 문명 최마루 배상


*돌갓: 돌로 만든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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