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마루 시인의 특별한 하루
최마루 시인의 어느 일상기
다년간 수많은 고뇌로 심신에 피로가 누적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연히도 새벽 2시경부터 아침 10시까지 푹 쉬는 호사를 누렸지요
일어나서 페이스북에 어떤 친구 분이 올린 국수의 사진이 하도 맛깔스러워서
나름대로 국수 한 그릇을 시원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본디
면종류의 음식을 너무나 좋아하는 터라 부추김치와 함께 제법 많이 먹었네요
그리곤 수 시간 궁싯거리다가 오후 2시경 설렁탕으로 대충 먹고
3시간가량 클래식과 샹송을 들으며
제 머리안에 들어있던 많은 사고들과 지극히 논의를 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몇 작품들의 윤곽을 크로키하였지요
오늘은 저녁 내내 시어의 끝자락에 아름다운 옷을 입혀야하는 작업을 합니다
아마 새벽 늦게 하나의 작품이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짐작하니
벌써부터 저의 심장에 꽃이 핍니다
근래 약간의 고민이 있다면
한 7년 전 집주인이 전세금을 챙겨 미국으로 도주해버려 마음이 무척 상합니다
상황상 더 이상 거주할 수 없어 이사를 나왔지만
아주 고약한 사람을 만나 마음에 지고 있는 고통이 무척이나 무거워집니다
여러 이유로 성벽같던 법을 접해보니 탄탄할 것 같던 법도 많이 물렁하더군요
우연찮게 억울한 일을 당해보니 기가 막힙니다
법률도 이젠 시대상황에 따라 보다 빠르게 진화해야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몹쓸 짓하고 사는 자들은
도대체 그 마음이 어떤 모양이고 어떠한 상태일까요
여튼 저는 아름다운 글 모양을 평생 만지작거리는 게 제일로 행복합니다
저는 오늘도 나비 한 마리를 타고 밤하늘 별들을 주워
세상에 가장 아픈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려고 야간작업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벗님!
댁내 다복과 행복으로 늘 평온하시길 시인 최마루는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대한민국 시인 최마루 배상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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