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몸부림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1. 7. 00:59

몸부림


            詩최마루


억겁의 세월동안

녹물같은 이끼가 피어진 주름진 골

날 세운 하얀 버선사이의 콧대 

 

수억 겁의 세월동안

우직한 본능의 지조를 드세워

대오각성으로 크게 삼고

불구덩이보다 활활 타오르는

분노의 심장을 확 도려내어

태양가까이 말리고 싶었지만


때 아닌 가랑비가

처량히도 괴괴히 내리더니

곧 예상치 못한 방해를 짐작컨대

폐열을 디밀고 밉도록 내리누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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