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석화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1. 27. 00:52

석화


            詩최마루


내 무음으로 노래하는 날이 되거든

비의 향연이여!

그대의 고충과 함께 나의 어깨로 나려라

 

홀로 깊어진 고뇌를 이 밤에 씻기우고

또다시 뜨거운 수면으로

나의 이부자리를 찬찬이라도 적시울 것인즉

앳된 사랑과 험준한 이별을 평생 기억하노니

햇살가득한 기쁨조차

인생사에 그저 한나절 소박한 꿈이거늘


어느덧 

경험이 풍부한 세월에

마지막 가사는 바삐 흐르고

늘 얄미운 시간은 시행착오에 미끌어지더라

 

어느새

나의 혼잡한 마음 어디에 둘 곳조차 없으니

 

그만 

삶이 탐스런 도자기에

나 석화처럼만 피워지리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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