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이끼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1. 19. 01:04

이끼


                詩최마루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어떤 고난이래도

사자나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다니

먹이사슬의 단순한 잔혹성이 야속하거늘

매일같이 불야성을 바라보는 잡식성인 나로서는

성찰의 시간을 잠시나마 집중하게 하는데


깊은 저녁

술 한 잔에 어리는 미끈한 달을 보다가

지조의 단어를 안주로 삼키며

별을 헤이다가 돌아온 새벽


옥빛영혼은 때 이르게

면경알처럼 세상을 둔중스레 구르는 도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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