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징소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12. 23:37

징소리


                    詩최마루


초저녁 도회지의 불꽃놀이는 정겨운데

액자안에 갇힌 우울한 풍경이 유리처럼 깨어진다


별꽃 반짝이는 화원같은 밤

초로한 포장마차로 도피한 설운 외판원

그이가 시대에 내지르고 싶은 패설은

핑그르르 술잔에 녹아들고

동시대의 고자질에 차마 욕설은 깊은 상흔이라

밤새 더하여 새벽이 일어나는 시각까지

악몽같은 시간은 목표물에 정조준 되어서도

허공으로 맹탕 낫질하기 일쑤여라


하늘과 땅사이에 시공간의 함성이여!

핀잔과 오욕이 밤사이 사이 큇바퀴에 재즐거리는데

허랑방탕한 징소리야

이제 이제는 능욕만큼 맘껏 맘껏 통곡하여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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