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詩최마루
애당초
쓸개하나 도태되는 수모를
생채기로 만족하며
세사의 턱에서 비렁뱅이인양 지저귀다
어렴풋이
대괄호안으로 퇴박을 놓았던
고운 때깔의 가을을 오직 흠모할 때
여생은 늘 변죽안에 행군이었고
결과는 대다수 역전패였음이니
실물없는 계책은 재고할 일이로다
자각하자면
생의 이모작은
우려의 징조가 다분히 있으니
단호히 생략함이로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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