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불멸의 밤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4. 20:12

불멸의 밤

 

                                詩최마루


혹여 미지의 세계를 사모하여 밤을 굶어봤는가

눈물이 나도록 그리운 그런 날은

우박 같은 비가 정수리를 곧추세우는데

그야말로 번개와 천둥이 반갑지 않게 찾아와

천지간 날뛰어 놓고

당당한 햇빛 속으로 가여워진다

 

멍한 사람들의 나약한 심장

 

시간은 초속으로 달려

그림 같은 산장에 영롱하게 떨어지는 물방울

생김마다 볼록하게 퍼지고

마른 하늘 거두어 세상을 온통 맑고 푸르게 보다

 

곧은 의미를 심하게 꾸짖는 불멸의 영원한 밤

밤새 지성을 깨우친 노란 꽃잎 하나

기름지고 풍성한 의미의 옷을 입고

모든 희망의 아침에 하품 하나로 조용하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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