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단숨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12. 00:11

단숨


              詩최마루

 

삿된 나를 애절하게 욕하며

오로지 세상의 중심에서

나의 긴요한 그릇을 찾아보았습니다

허나

역할이나 인품으로 보아

저으기 탁월한 성품이 아니어서

살맛나는 세상을 제대로 흘겨보았습니다

마침

어느 산중턱 전원경관을 음미하다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싱싱한 죽순이

나의 옹골진 마음을 박차고

해괴한 세상의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엄청난 속도로 뻗어나간 인고의 세월을

원망만큼이나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이제 

죽음의 훈련이 달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을 단호히 지적하자면

세상의 행복은 어느 순간부터 단숨이랍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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