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애절한 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18. 01:36

애절한 사랑


                       詩최마루


나 언제부터 깨어진 흉상처럼 홀로였음인가!


그대 향한 나의 무한한 사랑은

고요의 경지에서는 고개 숙인 꽃이 되었겠지만

그대를 너무나 사랑했음으로 바람과 함께 숨어 울었다


아무리 가슴이 메어져도

슬며시 비껴가던 바보같은 나의 사랑아!

더욱이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이어

더더욱 그리운 그대의 얼굴


밤새 지치게 홀로 가는 내 사랑이 얄밉도록 가여워

한번만이라도 사랑했던 그와 이 밤만이라도 함께 했으면

그리고 가슴 마디 마디 애절하게 아픈 그 지독한 사랑따라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망각의 길을 영영 떠나고 싶어라


문득 저 먼 곳에서

그대 환청이 바람에 섞이어 달려오는데

뼈가지 녹을만큼 애절한 사연을 실은 전화기에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는 소리는 들을 수 있어도

내 절절한 사랑이야 저승까지는 아니 들리겠구나!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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