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안개를 걷어내는 시간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20. 23:23

안개를 걷어내는 시간


                                  詩최마루


안개는 한걸음씩 우리를 우둔하게 몰아낸다

그 막막한 길이 착각인지 참인지는 도통 모르나

안개는 새벽의 여린 꿈을 지우지 못한 채로

아침에게 멋쩍은 인사를 건넨다


가끔은 불만 많은 전봇대와 격렬한 몸부림에 지쳐도

우리는 희망을 위하여 안개를 애써 걷어내어야 한다

 

오후는 안개의 습격사건을 전혀 모른다

우리는 세월만큼 쌓인 안개 사이로

잠시 기억되어진 시간들을 그렇게 잊어버린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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