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꽃
詩최마루
척박한 대지에 난감한 표정들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못생긴 씨앗들이 바둥거리며 목숨을 구걸합니다
그 씨앗들은
지금 당장은 행복하진 안아도 끈질긴 생명을 지켜나갑니다
하늘은 어수선한 땅을 항상 굽어봅니다
흐린 구름을 두른 채로 이로운 바람을 몰고
적당한 시기에 희망의 체액을 뿌려주기 때문이지요
때로는
행복을 배달하는 자연의 순리에서
순탄하지만은 않을 경지에서라도 역경을 이겨내는 운명을
새롭게 익히도록 합니다
도전정신에 대한 경각심을 조바심 없이 일깨워 준다고 봅니다
그중에 사막은 언제나 갈증의 고향이지요
인생의 긴 여행을 지나보면 오지에 고립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움속에 피어난 추억의 꽃은 분명히 행복하게 웃고 있을겁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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