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으로 달려온 신차
詩최마루
알몸으로 어머니의 육신을 빌려 태어나는 날처럼
우아한 자태로 암수의 형상없이 출시부터 폐차될 때까지
이내 마음가는대로 그는 마냥 질주할겁니다
보다
열정으로 빚어낸 품격높은 디자인은
고속주행에도 눈부시게 비상하는 내 마음 닮은 마차이기에
사람들과는 달리 배고프면 달리지 않는 뚝심 빼고는
거울같은 광택이 아주 멋지고 잘생겼습니다
어떤 엉큼한 녀석은 썬팅을 제법 한 후
차주의 은밀한 행위를 깔끔하게 눈감아 주기도 하지요
차량안에는 장인정신으로 내장되어진
자기만의 고집이 멋스레 장착되어져 있고
성격마다 달리한 세련된 살림들이 집처럼 평온합니다
어느 갈증이 그리운 날에
눈물같은 비가 오면 윈도우브르쉬는
묵은 감정의 가려움들을 잘도 긁어주는데
전방시야의 선명한 확보는 운전환경을 극치에 이르게 하여
늘상은 즐거운 날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잘도 그려 줍니다
때론
내 흥분되어진 마음의 시동처럼
오늘도 신차는 일상에 무거웠던 몸과 마음을 가벼이 태워
행복의 꽃샘마을을 달리며 생의 색다른 여정으로
차별화되어진 혜택을 풍부하게 선사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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