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살아있는 종이인형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7. 14. 23:20

살아있는 종이인형


                     詩최마루


상실감이 후덕한 시대에

근심의 끈이 화근이었고

불현듯 멈추어진 시간마다

고뇌에 휩싸인 이들은

투명인간이 되었습니다


나른한 그들에게

나잇살이 살살 오른 주름마다

좌판에 늘어진 기억들 마냥 쑥스러워

나름 둔중히 살아가는 동안의 자책은

점점 묵직한 감동이었습니다


내색은 안았지만 포근한 격려에는

모두가 색색의 답이겠지만

암흑의 소소한 시간들은 창피하게도

작은 음악회에 불과했습니다


평상심에 깨우친 멋으로 따르자면

대략의 화풀이 정도는

아마도 종이인형과 닮았을겁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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