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투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9. 30. 00:41

투수


                詩최마루


나의 손에 떠난 공은 정직하다

손가락에서 야무지게 주문한 각오만큼

공의 정체성은 명승부로 충성한다


믿음직한 포수의 안내에도

내 몸에 실린 굳센 정신력은

언제나 강렬한 회오리보다 강직했다


때로 드넓은 운동장에서

용맹스러운 장군처럼 내던진 투구

상대에게 나는 항상 맹공의 화살처럼

일체의 한 몸으로 호흡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강인한 의지를 뭉쳐서

가장 정확한 과녁을 향하여

늘 직설적으로 솔직하게 노려본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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