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자성록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9. 26. 01:22

자성록


                  詩최마루


나! 생긴 대로 살리라

삿대지도 않고 분노하지도 않으며

모난 성질도 참아내어 하늘 구름 닮고저

나! 생긴 대로 살리라


때때로 동물처럼

스스로를 묶어서 학대하지도 않으며

고루한 성정을 일부러 비틀지도 않을 것이며

비바람이 불고 불어도 고요를 사모할 것인즉

내 탄생의 첫날처럼 성스러웠던 모습으로

정갈한 오늘 초저녁까지

나! 생긴 대로 그냥 살리라



* 자성록(自省錄) : 명상을 적은 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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