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안빈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9. 16. 17:43

안빈


       詩최마루


고랑마다 괴인 세월

이랑마다 녹은 시간


삶의 도구는

오로지 이 헐거운 육신

호미는 손

괭이는 발

곰삭은 몸속 울음조차


이젠 날마다 쌓인

아득히 젖은 향수뿐



* 안빈(安貧) : 가난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부자도 좋지만 가난도 좋습니다

 어디 부자라해서 도망쳐 버린 시간들이 되돌아옵니까

 가난해도 추억이란 보금자리를 평온히 안고 산다면 하늘조차 부럽지 않겠지요

 무얼 먹고 살아도 배부릅니다

 새와 노래하고 꽃들과 춤추면서 난 그렇게 살랍니다 허 허

 때가되면 머리카락도 확 밀어 버릴려구요

 그럼 머리감기가 없어집니다

 풀숲에 누워 있으면 밤새 이슬과 사랑도 나누지요

 평생하는 세수 이젠 지겹네요

 훗날 산속에 머리카락이 아주 없거나 아주 긴 이가 있다면 바로 최마루입니다

 그때는 바람의 말로 대화하다가 간단 목례로 헤어집시다

 제 나름 인사방법이지요


 그럼 인연된다면 만나겠지요 안녕히...

 

                      <시인 최마루의 고유한 삶에서->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성록  (0) 2012.09.26
고향  (0) 2012.09.26
분홍빛 전화카드  (0) 2012.09.16
기다림의 계절  (0) 2012.09.12
회오리  (0)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