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물심에 병들고
詩최마루
등허리에 집을 메고
어깨위로 땅을 지고
머리위에 동전을 일 때
붉디붉은 산을 오르다가
쇳덩이같은 높은 이자에
폐기물은 똥물처럼 떨어지고
눅진한 흙도 똥물처럼 떨어지고
동전도 철없이 마냥 구름에
고통속에 얽매이는 고약한 인생들아!
욕심의 깊은 수렁에 허우대는
그대들을 누군들 원망하겠는가!
모두가
소유에 대한 집착을 탓 할 수밖에
부자가 되기보다 가난이 훨씬 수월하지만
중형의 거북한 생에는
뜻하지 않는 복병이 많이도 숨었으니
알도리를 모른 채로 인생을 허비하고 보면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허물어지는 법!
거한 욕망이야말로
한낱 삶에는 야바위꾼인양 방해만 일삼으니
물정보다 심정이 점차로 평온해야
소화에도 이로운 미진한 이치를
놓아라! 놓아라!
소유를 놓아야한다
거침없이 똥물같은 소유를 놓아버려라!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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