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그리움에 울프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4:56

그리움에 울프다


                詩최마루


에움길에 여낙낙으로

곱게 이드거니하와

알땀조차 알쭝달쭝 애만지니

꾸러기 잔별들이

이윽토록 야경스럽구나!


오늘은 적막한 밤이

유난히도 애별스러운데

어루쇠에 비친 그대 얼굴이

유독 아즐하다



*울프다 : 울 것 같다 울고 싶다

*에움길 : 굽은 길 또는 에워서 돌아가는 길

*여낙낙 : 성품이 곱고 부드러우며 상냥하다

*이드거니하다 : 충분한 분량으로 만족스럽다

*알땀 : 이마 따위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

*애만지다 : 소중히 여겨 어루만지다

*이윽토록 : 한참동안 얼마간 오래도록

*야경스럽다 : 밤중에 떠들썩한 듯하다

*애별 :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함

*어루쇠 : 구리 따위의 쇠붙이를 반들반들하게 갈고 닦아서 만든 거울

*아즐하다 : 멀리 까마득히 아물거리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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