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향한 하늘바래기
詩최마루
흰두루에 맥딸기의 훌림목이
너무나도 곱디 고와서
먼데 돌껏잠 이루어
드레지게 청맹과니하여도
가림새없이 정작 가없어라!
고삿에 굽바자 더금더금 할지라도
애면글면하며 아껴온 띠앗임을
그림말인양 사랑옵는 하늘바래기
*하늘바래기 : 우두커니 하늘을 바라보는 일
*흰두루 : 백두산의 다른 이름
*맥딸기 : 아주 붉은 딸기
*훌림목 : 애교 띤 목소리
*돌껏잠 : 누운 자리에 그대로 있지 않고 빙빙 돌면서 자는 잠
*드레지다 : 사람의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점잖아서 무게가 있다
*청맹과니 : 사리에 밝지 못하여 눈을 뜨고도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
*가림새 : 숨기거나 감추는 바
*가없다 : 끝이 없다
*고삿 : 초가지붕을 일 때 쓰는 새끼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더금더금 : 어떤 것에 조금씩 자꾸 더하는 모양
*애면글면 :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띠앗 :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그림말 : 말 대신 간단한 그림으로 나타낸 표 - 이모티콘
*사랑옵다 :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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