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발목시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30. 00:16

발목시계

 

                         詩최마루

 

투명한 흔적을 생생하게 그려놓고

그 안의 궤도에서 무한대로 질주하여봅니다

심난한 육체의 속성은 근사한 조혈로 단장한 후

이성적인 삶을 미끈하게 다림질하여

뒷날의 집념을 고상하게 회상도해보고

희망의 발자국도 알차게 다져도 봅니다

 

매사 우리에게는 야릇한 손목보다

고난의 발목을 더더욱 사랑해야만 할 것입니다

아마 아마도

모른 척하여도 조용하게 시리운 발가락이

금빛 꿈속에조차 한창을 분주하니까요

 

그새 이국은 물론이고

우주에 떠도는 별칭의 암석들을 만나러

취미삼아 이미 내달려갈겁니다

어언간

주야로 혼돈의 시간을 먹고사는 발바닥이

마침내 왜 저리도 부러운지요

 

 

*조혈 : 생물체의 기관에서 피를 만들어 냄

 

 

 

* 누가 뭐래든 시간이야 뻔질나게 잘도 달려갑니다

  그것들을 세월이라 총칭하지요

  사람에게는 일생이 있고 그 일생을 눈금처럼 추억하게 하는 시간들이

  에누리없이 모질게도 살아있습니다

  문득 활화산같은 생각들이 불꽃처럼 일어만집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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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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