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
詩최마루
하얀 종이위로
검은 선 하나를 정성껏 돌려보면
행한만큼의 지름이 중심으로 형성되어
과히 새까맣게 그려집니다
나는 언제나 버릇처럼 그 위에서
어두운 저녁을 새로이 닮아갑니다
그러나 신중한 내심은
밤새도록 혼돈의 꿈을 쫒아서
하얀 하루를 거침없이 걷어낼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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