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자욱한 심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2. 20:46

자욱한 심연


                       詩 최 마루


희뿌연 안개사이로 철옹성의 벽을 두고

늘 침묵의 그대와 정면을 직시하는데

밤안개에 비안개와 물안개가 겹치는 날이면

위엄있던 산조차 슬쩍 숨어버리다


앞서

한참을 허영의 세상을 나무라다가

허무에 떠나버린 심사의 광경을 찾으면

나 홀로의 독한 고독에게

화려한 착각의 섬을 당당하게 세워놓고

가차운 생의 나락을 섬세하게 조련해보다



* 심연(深淵) :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구렁을 비유로 이르는 말

* 나락(奈落) :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황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이모양 저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별난 포식  (0) 2013.05.27
별꼴  (0) 2013.05.16
갑을  (0) 2013.05.08
무지개 맛  (0) 2013.05.05
야한 생각  (0)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