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놈팽이 밤꽃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27. 00:32

놈팽이 밤꽃


                詩 최 마루


매 한낱 어둠속으로

닮은 날만 세워보다가

이른 아침을 맞고서는

실없는 오후에 낮잠을 불러

초저녁을 무안하게 하더니

꼭은

밤무대에 가만있는 달과 별은

왜 그다지도 흘겨보는가!

그러고 보니

밤새 이 마을 저 마을마다

고즈넉이 노래하는 새를

즐겨이 욕질하는 잡놈은

도대체 어떤 놈들인고!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짬밥  (0) 2013.06.01
신중의 여울  (0) 2013.05.28
어떤 족속  (0) 2013.05.24
의지의 산  (0) 2013.05.24
기약의 書  (0)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