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
詩 최 마루
나를 괴롭히고 나를 학대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상고문입니다
순간의
억눌림에 자해의 충동도 자살의 유혹도 세상으로 태어남에 대한
까닭이
극도로 소멸되어 버리는 소극적인 결론에 도출되어버립니다
제아무리
긍정은 멀고 부정만이 내 앞에서 바위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어도
밀어서 아니 움직이면 열심히 쪼개는 방법도 있음을
눈치는 채셔야하겠습니다
좋은 생각 멋진 시간 행복한 꿈들은 천지로 널려 있습니다
원래
맛나는 고기 국물도 덮인 기름을 걷어내면 그 새로운 맛이
찬란하게 나타난답니다
이제라도 내가 나를 조금이라도 싫어마세요
자신에게 증오도 말고 미워도 말고 작은 장난이래도 마세요
나는
존경의 대상이며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더구나
타인을 건드리는 행위는 나를 망쳐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활기찬 생명은 세상에서도 가장 소중한 것이며 정갈한 본성은
세상의 어느 꽃보다 아름답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곳이래도 고상한 그대를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 글쓴이 소개 ☆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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